화려한 무대와 감동적인 동화책 뒤에 숨겨진 예술인들의 진짜 성적표가 공개되었습니다. 연봉 1,000만 원 남짓한 현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‘문화 선생님’들은 안녕할까요? 키즈로가 팩트체크 해드립니다.

1. 예술인 연봉 1,055만 원… “알바 없인 못 버텨요”

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‘2024 예술인 실태조사(2023년 기준)’ 결과에 따르면, 예술인 한 명이 예술 활동으로 버는 연평균 소득은 1,055만 원에 불과했습니다. 이는 3년 전 조사(695만 원)보다는 늘어난 수치지만, 여전히 국민 1인당 평균 소득(약 2,554만 원)의 41.3% 수준에 그치는 충격적인 결과입니다.

특히 우리 아이들이 주로 접하는 아동문학, 미술, 연극 분야의 현실은 더 춥습니다. 건축 분야가 4,000만 원 대의 소득을 올린 반면, 문학(454만 원), 미술(603만 원), 사진(334만 원) 분야는 1년 내내 창작 활동을 해도 1,0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. 이 때문에 예술인 2명 중 1명(47.5%)은 생계를 위해 다른 직업을 병행하는 ‘겸업 예술인’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.

📊 팩트체크: 예술 활동만으로 먹고살 수 있나요?

“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.”

  • 예술인 평균 연소득: 1,055만 원 (월 88만 원 수준)
  • 전업 예술인 비율: 52.5% (2021년 대비 2.6%p 감소)
  • 저작권 보유 비율: 29.1% (창작물로 돈 버는 예술가는 10명 중 3명뿐)

※ 출처: 문화체육관광부 2024 예술인 실태조사 [1, 4]


2. “출연료 대신 표 팔아오라고요?”… 여전한 불공정 관행

“이번 공연 기회 줄 테니, 티켓 50장은 네가 팔아와.” 믿기지 않겠지만 2026년에도 여전히 들려오는 이야기입니다. 실태조사 결과, 예술인의 57.3%만이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했으며, 여전히 13.4%는 말로만 약속하는 ‘구두 계약’을 맺고 있었습니다.

특히 불공정 계약을 경험한 비율은 7.3%로 나타났는데, 가장 흔한 유형은 ‘계약 조건과 다른 활동 강요(63.0%)’였습니다. 적정한 수익을 나눠주지 않거나(38.3%), 제작비를 예술인에게 떠넘기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. 아동극이나 클래식 공연계에서는 출연료 대신 ‘초대권(티켓)’으로 퉁치거나, 티켓 판매를 강요하는 이른바 ‘티켓 강매(구입 강요)’ 관행이 여전히 예술인들을 울리고 있습니다.

🛡️ 예술인 권리, 여기서 찾으세요!

계약서를 안 써주거나, 돈 대신 티켓을 주나요? 참지 말고 신고하세요.

  • 예술인 신문고: 불공정행위, 서면계약 위반 신고 (☎ 02-3668-0200)
  • 신고 가능 사례: 수익 배분 거부, 티켓 구입 강요, 일방적 계약 변경 등

👉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·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 바로가기


3. 아이들 곁을 떠나는 선생님들… “돈 때문에 꿈 접어요”

가장 안타까운 점은 생활고로 인해 유능한 예술가들이 현장을 떠나고 있다는 것입니다. 예술인의 23.0%가 경력 단절을 경험했는데, 그 주된 이유는 ‘예술활동 수입 부족(65.5%)’이었습니다.

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, 인형극을 보여줘야 할 창작자들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나 배달 일로 내몰리는 상황입니다. 다행히 2026년부터는 ‘예술인 고용보험’ 외에도 ‘국민연금 보험료 지원’ 대상이 산재보험 가입 예술인까지 확대되고, 전세자금 융자 한도도 늘어나는 등 사회안전망이 강화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예술인들이 ‘투잡’을 뛰지 않고도 아이들을 위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환경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.

💰 2026년, 예술인 지원 이렇게 받으세요

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제공하는 2026년 주요 지원 사업입니다.

  • 국민연금 지원: 산재보험 가입 예술인까지 지원 대상 확대 (보험료 50% 지원)
  • 생활안정자금 융자: 전세자금 대출 한도 상향 (최대 1억 2천만 원, 금리 1.95%)
  • 예술활동준비금: 소득 낮은 예술인에게 1인당 300만 원 지원 (연 1만 8천 명)

👉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업공고 확인하기

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–

아이들이 즐겨 보는 동화책 한 권, 주말에 보는 뮤지컬 한 편에는 예술가들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습니다.
예술인의 권리가 지켜져야 우리 아이들의 문화적 토양도 풍요로워집니다.

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–

[본 글에는 이해를 돕기 위한 ai 활용 이미지가 사용되었습니다]